- 문학 석사 학위 논문 - '지역의례'에서 '국가유산'으로(박경재, 목포대 고고인류학과 문화 인류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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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法鏡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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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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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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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본 연구는 ‘감응의례’라는 관점을 통해 법성포단오제를 분석함으로써, 전통 의례를 근대적 산물이나 불변하는 상징물로 일반화하지 않고,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의례적 과정으로 해석한다. ... ‘사회적 드라마’로서의 법성포단오제의 기원은 세곡을 수납하고 납입했던 역사현장인 조창(漕倉)과 법성진(法聖鎭) 시절까지 올라간다. 또한 칠산 앞바다에 형성되었던 조기 파시(波市)라는 해양공동체의 운명적인 만남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법성포가 106년 동안 영광읍과 분리된 독립적인 행정 자치 지역인 ‘법성진’으로 기능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106년의 독진(獨鎭)을 운영했던 ‘사회적드라마’의 경험은 법성포구 사람들의 뇌리에 깊은 ‘상징투쟁’의 회상을 남겼다.이러한 공동체를 경험했던 기억은 ‘법성포단오제보존회’라는 민간단체가 지금까지도 자치적으로 축제를 운영해내는 힘이며. 법성포 정체성의 기둥이다. 이러한 상징성은 단오제를 대하는 자세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공동체에 대한 강한 자긍심과열망, 애정, 투쟁심 등이 결합해 지금의 단오제를 만들어냈다." 본문중에서